떨어지지 않는 아이 감기, 혹시 단체생활 증후군?
Real 라이프/Health | 2016. 3. 17. 09:00 | 트윗하기 |
엄마랑 떨어지기 싫다고 떼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도 반이나 지났어요!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재미있게, 건강하게만 지냈으면 하는 게 부모 마음. 그런데 한 번 걸린 감기가 도무지 떨어질 줄을 모른다면? 여럿이서 생활하는 환경에서 더욱 주의해야 할 단체생활 증후군에 대해 알려드려요~
단체생활 증후군이란 학기 초와 같이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는 아이들이 감기, 결막염, 장염 등의 감염성 질환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성장불안, 정서불안 등을 지속해서 겪는 현상을 말해요. 가벼운 질환도 잘 낫지 않거나 계속해서 새로운 감염으로 아픈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단체생활 증후군이라고 부른답니다. 혼자서 부모와만 생활하던 아이나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겪기 쉽고,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에요.
아이가 아프다고 해서 무분별하게 해열제나 항생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약에 내성이 생겨 나중에는 아무 약도 쓸 수 없게 돼요. 38도를 넘지 않는 미열이라면 해열제나 항생제를 사용하지 말고 아이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지켜보면서 관리 해 주세요.
특히 봄철에는 코나 목의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쉽게 감염성 질병에 걸리거나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. 가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50~60% 정도로 유지해 주세요. 아이 전용 물병을 준비해 자주 따듯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 주면 좋아요. 단, 친구들과 함께 마실 때는 컵을 사용하고 물병에 함께 입을 대지 않도록 꼭 주의 시키기!
아이가 아프다면 이불이나 커튼, 카펫 등을 자주 세탁 해 주시는 게 좋아요. 반려동물이 있다면 면역력이 제 기능을 할 때까지 가급적 분리시켜 주시고, 칫솔은 매일 소독하거나 자주 교체해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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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온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고, 혹은 추워한다고 너무 두껍게 입히는 것은 좋지 않아요.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히고 뛰어 놀거나 자고 난 뒤에 땀에 젖으면 즉시 갈아 입혀 주세요.
몸이 아프면 마음까지 아픈 법. 한창 뛰어 놀 나이에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아이는 의기소침해 질 수밖에 없어요. 평소보다 짜증이 늘더라도 이해해 주세요. 지금 아이의 몸이 세균과 싸우느라 아프고 피곤하다는 점을 상기시켜주면서 자주 안아주고 응원해 주세요.
자주 아픈 아이는 무엇보다 기초적인 청결관리에 힘써야 하는 것 잘 알고 계시죠? 손, 발을 깨끗이 씻고 밖에서 돌아오면 콧속까지 깨끗이 씻도록 가르쳐주세요. 3주 이상 지속되는 질병으로 아이가 많이 지쳐있다면 면역관련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릴게요. REAL LIFE NEVER STOPS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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