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집은 지진에 안전할까? 내진설계 간편 조회
Real 라이프 | 2017. 11. 23. 17:00 | 트윗하기 |
경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지 1년만에 포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. 피해를 입은 건물은 복구를 기다리고 있으며 주민들도 대피소에서 여진의 공포에 떨고 있는 상태죠. 일본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지진이 한반도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한 지금,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집의 내진설계 여부를 확인하고 비상시를 대비하는 것입니다.
l 우리집 ‘내진설계’ 조회하기
지진이 일어났을 때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가 건물의 붕괴일 텐데요, 고층 아파트가 많은 한국은 특히 건물의 내진설계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 수십년 전 지어진 우리집도 내진설계가 되어있는지 쉽게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.
* 클릭▶ bit.ly/내진설계_조회서비스
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의 아우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‘우리집 내진설계 간편조회 시험서비스’에 접속해보세요.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건물의 내진설계 상황을 조회할 수 있어요.
- 먼저 서비스의 이용절차와 운용내용에 관한 항목을 읽어보고 ‘동의’를 체크합니다.
- 건물 형태에 따라 ‘공동주택’ 혹은 ‘기타’를 선택하고 주소를 검색합니다.
- 상세주소 목록이 나오면 자신의 집에 해당하는 주소를 클릭합니다.
- 건물의 건축물대장 정보가 뜨면서 허가일자를 기준으로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내진설계 의무적용 대상인지 여부를 확인합니다.
l ‘재난문자’ 수신은 필수!
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재난문자 알림을 통해 미리 상황을 파악하고 대피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데요, 간혹 긴급재난문자를 수신 거부해 놓은 사람들도 있어요. 다른 사람들은 다 오는 긴급재난문자가 나에게는 오지 않는다면 수신 여부를 체크해서 미리미리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.
* 긴급재난문자 수신 방법
- 아이폰: 설정 → 알림 → 메뉴 화면 하단에 있는 ‘긴급재난문자’ 활성화
- 안드로이드: 문자 메시지 실행 → 우측 상단 ‘메뉴’ 클릭 → 설정 → 고급 → 더보기/ 긴급알림설정 → ‘긴급재난문자’ 설정
- 3G폰: ‘안전디딤돌’ 애플리케이션 설치
l 장소별 지진 대처 요령
지진이 나면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어떻게 행동할지도 달라져요. 미리 다양한 장소별 행동요령을 기억해두면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답니다.
- 집 안: 일단 탁자 아래에 몸을 숨기고, 흔들림이 멈췄을 때 전기와 가스를 차단한 후 문을 열어서 출구를 확보한 뒤 밖으로 나갑니다.
- 집 밖: 건물 외벽 등 주변에서 물건이 떨어지는 상황에 대비해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세요. 건물과 거리를 두고 운동장이나 공원 같은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.
- 학교: 책상 아래로 들어가서 책상 다리를 꼭 잡고 기다리다가 흔들림이 멈추면 질서를 지키면서 운동장으로 대피합니다.
- 엘리베이터: 지진이 났을 때 엘리베이터는 절대 타서는 안 됩니다. 하지만 엘리베이터 안에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하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 내린 후 계단으로 대피합니다.
- 지하철: 손잡이나 기둥을 잡고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전철이 멈췄을 때 안내에 따라 행동합니다.
- 자동차: 운전 중 지진이 발생하면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이면서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웁니다. 그리고 라디오에서 방송되는 정보를 들은 후에 차 키를 자동차에 꽂아두고 대피합니다.
- 산이나 바다: 산사태와 절벽 붕괴 등에 주의하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. 해안에서는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높은 곳으로 즉시 이동해야 합니다.
“대비하지 못한 지진은 재앙이지만
철저한 대비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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